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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내민 손을 본인은 절대 내치지 않아.

후야 로코코

布谷 朗公倖 

 Huya Rococo

NAME

나이                    17

성별                     여

국적                  일본

 

키                 159cm

몸무게              47kg

가슴둘레          85.5cm

 

혈액형          RH+O형

생일            5월 19일

PROFILE

그녀의 이름보단 브랜드명으로 더욱 알려져있다. 회사의 이름을 거론한다면 알 수 있지만 개인의 이름으론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편.

​초고교급

​고스로리 디자이너

TALENT

서양의 로코코 스타일처럼 중세에서 근세에 이르는 귀부인처럼 환상적인 치장을 하는 점이 특징인 고스로리(고딕풍 로리타) 의상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직업.

유명 의류 브랜드 'HH'의 전속 디자이너로써 15살, 어린 나이에 꽤나 파격적으로 데뷔했다. 일상복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난데없이 고스로리 패션쇼를 신인의 이름으로 개최해줬기 때문이다. 업계엔 큰 파장이 일었고 업계 종사자들이나 평소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은 물론, 대형 의류 기업인만큼 방송사 또한 참석한 패션쇼는 성공적이었고, 패션 관련 매스컴과 잡지는 물론 공중파에서도 이름이 꽤나 올랐기때문에 당시 tv를 한 번이라도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이름을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2년 동안 패션쇼를 개최하지 않고 기업명으로 나오는 옷만을 제작해 15살때보다 유명도는 낮아졌다.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고스로리부터 마니악할 정도로 화려한 디자인까지 넓은 디자인의 옷을 만들었다. 장식이 적은 의상은 몇몇 패션 블로거들의 리뷰와 입소문을 타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종종 보일 정도의 대중화된 의상이 되었지만 대부분 브랜드명으로 기억할 뿐 그녀의 이름을 아는 일반인은 많지 않다. 업계의 사람들의 입에만 자주 오르는 편, 2년 전의 패션쇼를 기억하는 사람이나 패션 업계에 관심이 많아 디자이너를 꿰고 있어야 알 수 있는 편이다.

​▶ 초고교급 고스로리디자이너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해외 출장이 잦은 부모님 대신 4살 적부터 할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할아버지는 인근 지역에서 유명한 골동품 수집가로 대부분 로코코 시대의 물건을 수집했다.(그녀의 이름도 할아버지가 가볍게 한 말이 정착된 것) 할아버지의 집은 대부분 골동품으로 장식되어있었고 그녀의 놀이터는 골동품이 장식되어있는 할아버지의 작업실이었다. 골동품 중 그녀의 마음에 들어온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지만 그 마저도 금세 흥미를 잃는 정도였다. 그녀는 사고를 치지 않는 아이었기에 할아버지의 수집품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고 종종 가지고 논다고 해도 문제가 없었다. 한 가지를 30분 이상 갖고 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10살이 된 해에 할아버지가 새로 가져온 옷을 보게 되었다. 첫 날은 할아버지가 잠시 맡은 것 뿐이라며 금세 가려놓는 탓에 잠깐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 옷은 평소 할아버지의 수집품과는 달리 그녀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녀의 기준으론 고리타분하고 지루했던 수집품과는 달리 화려하고 전체적으론 검은 톤이었지만 그녀의 눈엔 다채로웠던 옷은 그녀에겐 가장 큰 충격이었고 관심사였다. 그 이후 3일간 할아버지의 잔소리는 흘려들으면서 옷을 구경하고 만져보기도 했다. 4일째 되는 날 옷 주인이 옷을 찾아갔고, 그 옷이 그녀가 처음 접한 고스로리였다.

 

이후 옷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거나 할아버지의 수집품 중 비슷한 재질의 천이 있으면 할아버지에게 곧장 물어보는 둥 꾸준히 관심을 가졌고, 처음엔 또 저러다 말겠거니 하던 할아버지도 그녀가 꾸준히 관심을 갖자 지속적인 지원을 해줬다. 다른 것은 금방 지루해하고 질려하던 손녀의 관심사가 생긴 것에 기뻐한 것이었다. 고스로리를 처음 접했을 쯤엔 단지 봤던 옷을 기억으로 더듬으며 그려내던 것 뿐이었지만 11살이 되던 해부턴 다른 장식을 추가 혹은 제거하고 다른 천으로 재질을 바꾸는 식으로 자신만의 옷을 그려보기 시작했다. 옷을 변형하는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어느 순간부터 그녀만의 디자인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에겐 할아버지가 모은 로코코시대의 물건이나 책, 그림 등의 관련 자료가 풍부했으므로 그녀의 디자인은 고증 또한 갖추게 되었다. 덕분에 어린 나이의 소녀가 디자인했다고는 믿기지않을 퀄리티의 디자인이라며 할아버지의 찬송을 받았다. 몇 년에 한 번 꼴로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찾아오는 부모님도 그녀의 스케치를 보곤 칭찬만 할 뿐이었으니 그녀는 점점 고스로리 의상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11살까지의 그녀는 얌전히 드로잉북만 품에 안고 다니는 여자 아이였다. 정도 눈물도 많아 또래 남자아이들의 장난엔 금세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그런 손녀의 모습에 걱정이 많던 할아버지가 한 남매를 소개시켜줬다. 남매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는 남매 중 누나 쪽인 아이에게 더 많은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보기에 그 아이는 항상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당당히 자신이 할 말을 했기 때문이다. 자신과 정 반대인 그 아이를 보고 부러워하던 그녀는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그 아이처럼 변해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밝아지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나 싶더니 욕심이 도가 지나치게 되어버렸다.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식성까지 똑같이 바꾸려하던 그녀에게 남매 중 남동생 쪽이 "로코코, 우리 누나 그만 따라하는게 좋지 않아?" 라며 말을 한 것이었다. 무언가에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에 그녀는 당장 그 자리를 뛰쳐나오곤 다신 그 집으로 가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밝았던 순간 자신을 기특해하고 칭찬해줬던 할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싶진 않았다. 다신 그렇게 웃어주지 않을까 겁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활발한 아이가 되려 노력했고, 그렇게 지내자 주변이 활발한 아이들로 하나 둘 채워지기 시작했다. 사랑받으려는 의지와 다른 사람에게 잘 휩쓸리는 성격 덕인지 처음부터 활발했던 아이인 것마냥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주변에 너무 휩쓸리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할아버지에게서 조차 말투를 배워버려 결국엔 할아버지의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는 것을 본인은 모른다.

 

그녀의 주변을 채우던 활발한 아이들은 그녀가 중학생이 되자 그녀의 시점에선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반 아이들의 돈을 뺐고, 어른들 몰래 술담배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는 거기엔 동참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그 현장에 같이 있었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곤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말이다. 2학기가 시작 될 무렵 한 아이가 반에 전학을 왔다. 조금은 소심해보이던 아이를 자신의 어릴 적과 비슷하게 보곤 친구가 되려던 그녀와는 달리 그녀의 친구들은 그 아이를 갖고 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반에서 왕따를 시키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 때 조차 친구들을 말리지 못했다. 조금은 동참하며 주변에 휩쓸렸단 이유로 괴롭힘에 동조해버린 것이다. 2학기가 끝나갈 12월 그 아이는 학교에 출석하는 일이 적어졌고 담임 선생님의 전화에 겨우 12월 둘째 주 첫눈이 내리는 날 그 아이는 등교했다. 어김없이 반 모두가 장난이란 이유로 가해를 했고 가방에 있던 물건 하나하나를 꺼내서 창 밖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분위기에 휩쓸려 그녀 또한 손에 집히는 물건 하나를 던졌다. 그녀 나름대로 별 가치 없어보이는 물건을 골랐지만 그 아이 기준에선 그 반대였던 것인지 물건을 따라 말릴 새도 없이 창 밖으로 몸을 던졌다. 5층에 위치한 교실이었기 때문에 그 아이는 구급차가 오기 전에 사망했고, 교무실엔 그녀를 포함한 그녀의 친구들이 불려갔다. 누가 가해를 주동했냐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던 그녀와는 달리 친구들 모두 그녀를 지목했고 믿을 수 없단 선생님의 반응에 점점 더 그녀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결국 압박해오는 주변에 못이겨 그녀는 처음부터 자신이 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 혼자 퇴학 처분을 당한 후 쭉 자택에서만 지냈고, 단 한 번도 친구들에게 연락 온 적이 없었다.

 

자택에서 지내며 그녀는 매일매일 죽기 직전의 사람처럼 디자인과 재봉에만 매달렸고 자신의 삶의 목표가 고스로리 하나 뿐인 것처럼 살았다.

 

HH사의 전속 디자이너가 된 것은 손녀의 상태를 차마 볼 수 없던 할아버지가 오랜 지인이었던 전 사장에게 부탁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 본인의 나이가 들 수록 걱정이 커져 그녀가 디자인이나 재봉으로 바쁠 때 몰래 만나고 왔던 것이다. 그녀가 조금 밝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염치 없지만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달라고 한 것. 전 사장과 동행한 현사장과 함께 그녀가 첫 만난 날 그녀의 스케치 파일과 재봉 된 의상들을 보곤 마음을 바꿨다. 단순히 자존감을 올려주는 것이 아닌 아닌 전속 디자이너로써 고용하여 자신들의 회사에 보다 큰 이익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해 그녀를 전속 디자이너로써 고용하기로한 것이다. 

그녀는 HH사를 마치 은인처럼 생각했다. 때문에 자신이 고집하던 로코코시대의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의상보다 현대인들이 입기에도 부담없는 의상을 더욱 많이 생각해내고 만들려하고 있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성격이 밝아지며 활발했던 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의식적으로 중학생때 일을 피하며 학교에 안나가는 이유도 대충 어물쩍 둘러대며 생활하고 있었다. 회사에선 첫 옷을 제품으로 보여주기보단 패션쇼로 보여주길 원했고 그녀 또한 회사에 반박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다.

 

회사에서 일하며 점점 매출을 올려가며 업계에서 유명해지고 있던 중 초고교급으로 인정받아 입학하게 되었다.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하던 그녀였지만 회사 사람들과 알고 지내던 모델들 모두 축하해줬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오게 된 것. 혹시나 중학교 때 같은 반이던 아이나 자신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첫 눈을 보면 그 날의 기억이 떠올라 어떤 일을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대부분 방에 가만히 틀어박혀 생활하며 눈이 그치자마자 집 앞의 눈을 모두 치워버릴 정도로 의식하고 있다.

-사람을 의식적으로 계속 피했지만 할아버지의 꾸준한 노력과 회사 생활로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꽤나 밝아졌다. 사람을 좋아하는 기본적인 성격이 큰 도움이 되었다.

-중학생 때 일을 아는 것은 현재는 할아버지와 사장, 전 사장 뿐이다. 친구였던 아이들도 최소한의 죄책감은 있는지 떠벌리고 다니진 않았다.

-사람을 계속해서 좋아하는 것은 그 아이들만 그런 거니까라는 태평한 이유.

​▶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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